"주가조작, 사전 적발 못해 국민께 송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 거취(去就)를 걸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사전에 주가 조작 범죄를 적발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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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선 시장 회복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장교란 세력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원장은 거취를 걸고 불공정 행위 엄벌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 원장은 “취임 당시 임명권자께선 불공정거래 엄벌을 강조했었는데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거취를 걸다시피한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남부지검과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공조수사를 하고 있다”며 “협조체계를 통해 주요 인물에 대한 수사가 짧은 시간에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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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이 원장은 코인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과 관련해 최근에 국회에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도적 완비 전에 가상자산과 관련 피해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내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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