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에 4월 수출입 물가 석 달 연속 상승
수출물가지수 0.1%↑·수입물가지수 0.7%↑
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 달 연속 상승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반도체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5% 하락했다.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20.01원으로 전월(1305.73원) 대비 1.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내렸으나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평균 두바이유는 지난 3월 배럴당 78.51달러에서 지난달 83.44달러로 6.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내렸다.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9% 상승했고, 중간재는 1차 금속제품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리며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 대비 각각 1.6%, 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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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서정석 물가통계팀장은 향후 전망에 대해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광산품 등이 오르면서 4월 수입 물가가 상승했다"면서 "5월 현재 유가는 두바이 기준 하락하고 있고 원자재 지수도 내리고 있으나 아직 불확실성이 커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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