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매출 연평균 17% 증가
클라우드 보안관제 매출 연평균 59% ↑

보안 기업 에스원이 정보보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원'이라고 하면 과거 경비 회사를 떠올렸지만, 이를 포함한 물리 보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사업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정보보안 분야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4일 에스원은 정보보안 전체 서비스 매출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에스원이 공을 들이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관제' 매출은 연평균 59% 늘었다. 클라우드 보안 관제는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 고객사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 관제사가 보안 솔루션 설치와 관제 연동, 침해사고 예방,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보고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현실 안전을 지키던 에스원이 영역을 넓혀 클라우드 세계의 안전까지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올해도 신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스템 보안 서비스, 정보보안, 사물인터넷 보안 등을 포함하는 사업 분야 매출은 1분기 2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에스원과 PwC의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향숙 에스원 인프라컨설팅팀장, 박현양 에스원 인프라서비스사업부 마케팅본부장(부사장), 박채영 에스원 인프라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임기호 PwC Finance&Risk Compliance 본부장, 이성호 PwC 상무.

에스원과 PwC의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향숙 에스원 인프라컨설팅팀장, 박현양 에스원 인프라서비스사업부 마케팅본부장(부사장), 박채영 에스원 인프라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임기호 PwC Finance&Risk Compliance 본부장, 이성호 PwC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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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신상품도 출시했다. 새로 선보인 클라우드 DB 암호화 솔루션은 기업 데이터가 저장된 클라우드 서버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막는다. 개인정보나 민감정보 등을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암호화하고 비인가 사용자의 접근을 방지해 기업의 정보자산을 보호한다. 안전한 내부망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도 내놨다. 사무실에 구축된 여러 대의 PC에 침입하는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의 확산을 방지해주고 유해 사이트나 비인가 사이트를 설정하면 구성원의 접근을 제어할 수 있는 장비다.


정보보안 솔루션은 대부분 렌털 서비스로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전문 엔지니어나 보안 관리자를 따로 채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전문 인력이 없어 보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수요를 감안, 비용 부담을 줄인 렌털 서비스로 정보보안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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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컨설팅사와도 손을 잡았다. PwC컨설팅과 OT(운영 기술) 보안 서비스의 시장 확대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OT 보안은 산업제어 시스템뿐만 아니라 IT와 연결된 산업 운영기술 환경을 보호하는 보안 체계다. PwC와 공동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해 OT 보안 사업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글로벌 OT 보안 시장이 연평균 25.3% 성장해 2025년 102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원 관계자는 "물리보안을 기반으로 정보보안, OT 보안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것은 물론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융합보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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