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마력' 하이브리드車, 람보르기니가 만들면 다르다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공개
브랜드 최초…최대 출력 1015마력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자사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Revuelto)를 최초 공개했다.
이 차량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대 출력 1015마력을 자랑한다. V12에서 처음 적용되는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를 통해 운전 즐거움도 챙겼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람보르기니는 이 차량을 고성능 전기차를 뜻하는 HPEV(HIG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라고 정의했다.
레부엘토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2.5초가 걸린다. 시속 200㎞까지는 7초 이하가 걸리며 최고 시속 350㎞의 속도를 낸다. 이같은 속도를 내는 데 리튬 이온 고전력(4500W/㎏) 배터리 팩이 들어간 3개의 전기모터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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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기존 람보르기니 디자인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해 레부엘토만의 특징을 만들어냈다. 탄소 섬유 소재로 만든 차체는 아벤타도르보다 10% 가벼우면서 25% 더 견고해졌다. 경량화를 통해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 출력 대 중량비인 1.75㎏/마력을 달성했다.
밋챠 보커트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는 “레부엘토의 독특한 Y자형 라이트 사인은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있어서 상징적인 디자인이 될 것이다”며 “람보르기니의 철학인 ‘조종사처럼 느낀다’를 기본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인테리어는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의 Y자형 디자인을 통해 레이싱카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과 디지털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총 25억유로(약 3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에서 중요한 핵심 축이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DNA를 유지하며 혁신적인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며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여 지속가능성 측면과 고객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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