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산책하러 나왔냐" 교통 통제 중 '뒷짐 여경' 논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쉴새없는 남경과 대조되는 모습 2년 전 영상
"다소 부적절한 건 맞지만…규정 위반 없어"

한 교통경찰이 혼잡한 도로 위에서 교통 혼선을 방관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동료 경찰이 뒤엉킨 차들을 수습하려 안간힘을 쓰는 동안, 논란이 된 경찰은 뒷짐을 지고선 구경만 했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경찰이 여경이라는 점에 주목해 '여경 무용론'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일관된 교통정리를 위해 여경이 의도적으로 개입하지 않은 것'이라는 반론도 고개를 들면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 중이라는 어느 교통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 중이라는 어느 교통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AD
원본보기 아이콘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 중이라는 어느 교통경찰'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녀 교통경찰이 서울 동작구 상도역 인근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에서는 쉴새 없이 수신호를 보내는 남경과 뒷짐을 진 여경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촬영됐다. 여경이 차들과 거리를 두고선 중앙선 부근을 서성이거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모습도 보인다.


동작경찰서 "여경 태도가 다소 부적절" 판단 내놔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원본보기 아이콘

영상이 올라오자 여경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업무태만이라는 지적부터 '산책하러 나왔느냐'는 식의 비아냥도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영상 촬영 당시 여경이 소속됐던 동작경찰서는 '여경의 태도가 다소 부적절했던 것은 맞는다'는 판단을 내놨다.

남경이 주도적으로 수신호를 보내는 동안 여경은 그 주변에서 보조 근무를 서야 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조 근무자가 거들면 주 근무자가 일하기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경찰 중 한 명이 반드시 보조 근무에 나서야 한다거나, 근무 중 뒷짐을 지면 안 된다는 것들이 규정에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명이 주 근무, 한 명이 보조 근무를 서는 것이 모범답안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규정 위반은 아니라는 소리다.


아울러 남녀 경찰이 모두 적극적으로 수신호를 보내며 주 근무자의 역할을 하는 것 역시 권장되지 않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자칫하다간 운전자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논란이 된 영상은 2년 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옛 영상이 왜 이제 와 논란이 됐는지 모르겠다"면서도 "현재 근무자들에게 근무 태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