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족들에 사죄하겠다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입국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전 씨를 체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28일 "귀국 예정인 전 씨에 대해, 약류 투약 혐의 등으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공항 도착 즉시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 씨는 입국 직후 체포돼, 호송차를 타고 서울 마포구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청사로 이송돼 조사받을 예정이다.
앞서 전 씨는 미국 뉴욕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귀국하자마자 광주로 가서 5·18 유족들에게 사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 씨는 약 2주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함께, 지인들의 여러 범죄 의혹을 폭로해왔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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