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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KF-21 내년부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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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국회 업무보고서 올해 양산계획 승인

내년부터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에 양산 계획을 승인하면 2026년 후반기에는 최초 전력화가 가능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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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위사업청은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에 KF-21 양산에 착수하기 위해 5월까지 '전투용 적합 잠정 판정'을 완료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당초 전투용 적합 잠정 판정 시기는 올해 11월 말로 잡혀있었으나, 이 경우 자칫 내년에 양산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 일정을 6개월 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용 적합 잠정 판정' 시기가 당겨지더라도 전체 일정은 변동이 없다.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지난해 7월 최초 비행과 올해 1월 초음속 돌파 이후 이달 10일까지 총 142회 비행 기록을 쌓았다. 현재까지 시제기 4대가 시험비행에 투입됐다.


방사청은 무기체계 사업별로 이뤄지는 절충교역을 업체단위로 통합하는 '통합절충교역을 통한 국제공동연구개발' 추진 계획도 보고했다. 미국 방산업체 보잉과 추진하는 개별사업의 절충교역을 통합, 부가가치를 대규모로 키워 미래 무기체계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이다.

방사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관련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연구를 9월까지 수행하고 연내에 국제 공동 연구개발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무기체계 신속전력화를 위한 획득제도 혁신방안 추진계획도 이날 보고에 담겼다.


방사청은 전력화 기간 단축을 위해 '신속소요'를 신설하고 시범사업을 통한 신속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속소요는 성숙한 기술을 적용해 무기체계를 5년 이내 신속하게 전력화하는 획득 경로다. 시범사업을 통한 신속 전력화는 군이 시범 운용을 통해 혁신적인 소요를 창출하고 긴급소요로 결정하면 단축된 구매절차를 적용해 2년 내 전력화하는 획득 방식이다.


방사청은 아울러 안보상 시급한 사업추진에는 사업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예비타당성조사의 기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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