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잔치' 보험·카드사… 작년 현금배당 2.8兆
작년 보험사 2兆, 카드사 7600억원 현금배당
배당성향 50% 훌쩍 넘기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한 보험사와 카드사들이 3조원 가까운 현금 배당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업보고서 공개 보험사와 카드사들은 지난해 각각 2조75억원, 7631억원의 현금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조7706억원이었다.
손해보험사에서는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554,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47,428 전일가 554,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화재, 5월 말 車 5부제 할인특약 출시 전 이벤트 삼성화재, 실시간 이상징후 감시시스템 'AIMS' 국제 전시회서 공개 삼성화재, 초대형GA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가 586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손해보험(3500억원),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5830 KOSPI 현재가 160,6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2.37% 거래량 263,205 전일가 164,5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DB손보, 가정의 달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2762억원), 현대해상 현대해상 close 증권정보 001450 KOSPI 현재가 38,35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4.99% 거래량 3,513,269 전일가 33,35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해상, '어린이 눈높이 전시회' 개최…"5월에 내린 눈"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현대해상, 신규 기업 TV광고 '마음 목적지' 선봬…이정재 출연 (1540억원) 순이었다.
배당 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의 경우 KB손해보험이 61.59%로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 45.8%, DB손해보험 28.1%, 현대해상 26.8% 등의 순서였다. KB손해보험 측은 이에 대해 "새 회계제도(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해 앞선 4년간 배당을 하지 않았고, KB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서 필요시 지주로부터 자본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장사의 배당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313,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1.13% 거래량 394,802 전일가 310,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삼성생명, 고객사 퇴직연금 아카데미 개최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이 5387억원을 배당해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신한라이프가 1622억원을 기록했다. 배당 성향은 삼성생명이 34.0% 신한라이프가 35.0%였다.
카드사 역시 삼성계열의 배당이 가장 컸다. 삼성카드 삼성카드 close 증권정보 029780 KOSPI 현재가 48,8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3.94% 거래량 124,126 전일가 50,8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레버리지 배율규제 1배 강화시 조달비용 0.26%P 증가"…학계 "규제완화" 한목소리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삼성카드, 농협과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가 2667억원으로 가장 많은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어 신한카드(2566억원), KB국민카드(2000억원), 우리카드(4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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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성향은 KB국민카드가 52.8%로 최고였다. 이어 삼성카드 42.9%, 신한카드 40.01%, 우리카드 20% 순이었다.
최근 금융 당국이 배당 자제를 요구한 만큼 올해 배당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등은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와 카드사에도 과도한 배당을 자제하고 자금 시장 불안에 대비해 자본 확충 등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배당을 많이 하려면 위험가중자산 비중을 낮춰야 하므로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중·저 신용자에 대한 신용 공여가 불가능해진다"며 "중장기적으로 금융사 성장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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