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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생계비대출' 신청 폭주…4주치 예약 한꺼번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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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첫 예약신청 시작되자 사이트 마비
신용점수 700점, 연소득 3500만원 이하에100만원 대출

앞으로 4주간 예약접수 받는 걸로 변경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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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첫 사전예약 신청을 시작한 '100만원 생계비 대출' 신청 방법이 바뀐다. 이 취약계층 금융지원제도는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 700점·나이스 744점)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대상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는 게 핵심이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소액생계비대출 사전예약접수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실시한 결과 예약신청이 폭주해 방법을 바꾼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개시 첫날부터 신청자가 폭주해 대출 실행 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후 3시 10분 현재 경기남부 1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센터가 사전 예약 상담 신청을 마감했다.

금융위는 "기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대출 상담 인력을 3배 수준으로 대폭 확충해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을 접수하였음에도 다음주 예약이 오늘 오후 4시경 마감되는 등 신청자 수가 많아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당초 주 단위 예약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래 신청방법은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그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상담 일정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었다. 첫 상담 예약 신청은 오늘부터 시작됐다.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sloan.kinfa.or.kr) 또는 전화(서민금융콜센터 국번 없이 1397)로 신청을 한 사람들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예약 일정에 따라 상담과 대출을 받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예약이 폭주하자 신청방법을 바꿔 22일부터 24일까지 앞으로 4주 간 사전예약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전 접수분 중 미접수분과 예약취소건은 해당 일에 예약접수를 할수 있도록 했다.

생계비대출 지원 한도는 최대 100만원으로, 최초 50만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내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병원비 같은 자금 용처가 증빙될 경우 최초 대출 시에도 최대 1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금융위는 "속칭 '내구재 대출'(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 50만원 내외 소액으로 이뤄지고 있고, 온라인 대부 광고 사이트의 대출금액 최빈값이 40만원인 점을 감안해 규모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대부금융협회 추정 평균 금리가 414%인데 50만원이 없어서 대부업체로 빠지는 걸 막기 위한 서민금융제도라는 것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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