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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당협이 특정후보 지지 오해' 문자에 구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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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일부 후보자가 특정 당협위원회 명의로 보일 수 있는 지지 요청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해당 후보자 측에 구두 경고했다.


선관위는 이날 "어제(4일)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 일부 후보자들이 보낸 선거운동 문자에 대해 '구두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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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 사진을 올리며 "송파을 당협 문자가 아니다. 아마 허 후보 문자 같은데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서울 송파을 당협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고위원은 허은아, 김용태로 뽑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 측도 선관위의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일부 후보의 선거운동 문자 내용의 경우, 문자를 수신한 선거인단이 속한 당협이 마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문구로 오인될 소지가 있어 당협 책임당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 선관위는 "출구조사 참여링크를 넣어 선거운동 문자를 발송한 후보의 경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조사가 '출구조사'라는 이름으로 유권자의 표심과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관리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에 즉시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고, 이행되지 않을 경우 선관위 차원의 제재가 있을 것임을 알렸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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