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자기조절능력 증진 프로그램 '뽀미' 2차 시범사업 마쳐
디지털 치료기기(DTx) 전문기업 하이는 최근 대구시 교육청에서 자기조절능력 증진을 위한 습관 형성 프로그램 ‘뽀미(Forme)’의 학교 현장 시범사업 진행 및 결과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자기조절능력 증진 습관 프로그램’ 2차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2차 시범사업은 대구시 교육청과 협의를 거처 산하 8개 학교 3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진행했던 1차 시범사업 보다 참여 학교는 2개, 뽀미 사용 학생 수는 약 10배 늘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교육 일선 교사의 관점에서 뽀미를 사용한 학생들의 행동 전후 비교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판정된 학생들의 개선도를 측정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와 함께 올해 본 사업 진행에 앞서 마지막 사전 점검 목적으로도 이뤄졌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참여 학교의 ADHD 의심군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 학생 중 약 15%로 이전 1차 시범사업의 결과인 16.3%와 비교했다. 뽀미를 사용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도는 전체적으로 향상됐다. 발표력이나 수업 활동의 의욕성을 나타내는 ‘학업수행적응’ 능력은 ADHD 의심군에서 두드러진 효과가 있었고, 일반 학생들도 개선 효과를 보였다.
뽀미 사용을 통한 ADHD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뽀미 사용 전 ADHD 의심군 학생들의 ‘부주의’ 성향과 ‘과잉행동’ 성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뽀미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형성되면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시범 사업을 통해 뽀미가 학생들의 자기조절 능력을 증진해 부주의나 과잉 행동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는 것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선생님들은 보다 수업에 충실할 수 있고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양육의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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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와 대구시 교육청은 올해 뽀미 도입 학교를 산하 5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는 이를 위해 태블릿뿐만 아니라 일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뽀미를 준비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뽀미 보급도 올 상반기 내에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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