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폭발사고

위험물 폭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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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지난해 경기도에서 위험물 사고는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전기에 의한 위험물 사고가 가장 많아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위험물 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위험물 사고는 화재 9건, 폭발 8건, 누출 4건 등 총 21건이었다. 이는 전년도 27건에 비해 6건이 줄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021년 중상 7명 등 16명에서 지난해에는 사망 3명 등 37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사망자가 3명이 나왔다.

위험물은 인화성 또는 폭발성 물질을 말한다.


사고 장소별로는 무허가 장소에서 6건이 발생, 전체 건수의 28.57%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 취급소 3건, 제조소ㆍ주유소ㆍ옥외탱크 각 2건이었다.

발생 원인을 보면 인적요인이 15건(71.4%)으로 가장 많았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위험물 취급 부주의가 9건(60%)을 차지했다.


사고 착화 원인은 정전기 착화가 6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인불명 4건(24%), 용접 및 용단불꽃 2건(12%), 직화ㆍ전기불꽃ㆍ충격 및 마찰불꽃ㆍ과열 및 마찰열 각 1건이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따라 올해 위험물 사고를 막기 위해 관련 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관리 컨설팅을 강화한다. 또 정기점검 대상 관계인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점검 결과 양호 판정을 받은 사업장 가운데 3% 이상을 표본 검사한다.


컨설팅과 표본검사 과정에서는 사업장에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는 접지설비가 설치돼 있는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등을 확인하고, 사고 위험성이 높을 경우 정전기를 방지하는 제전복 착용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규모 위험물 사업장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수시로 무허가 위험물 저장 취급과 시기별 주유취급소 소방 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위험물 사고사례 홍보물과 통계자료집을 제작 발간하고, 소방관서 담당자 대상 완공검사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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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위험물 안전관리자가 법령 지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위험물 취급 작업자에 대한 감독과 위험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허가 장소에서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취급할 우려가 있는 소규모 위험물 업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소방검사과 기획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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