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정월대보름 오곡·부럼 가격 지난해보다 4% 하락

최종수정 2023.02.03 09:47 기사입력 2023.02.03 09:47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9.8% 저렴

정월대보름 물가 그래프. [사진제공=한국물가정보]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올해 정월대보름에 먹는 부럼·오곡 등 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정월대보름(5일)을 앞두고 주요 1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는 12만5300원, 대형마트에서는 16만266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구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2.2%, 대형마트는 4% 낮았다. 조사 대상은 오곡밥 재료 5개(찹쌀, 수수, 차조, 붉은팥, 검정콩)와 부럼 재료 5개(잣, 밤, 호두, 은행, 땅콩)로 전통시장 구매가격이 대형마트보다 29.8% 저렴했다.


오곡과 부럼 가격은 2021년까지는 모든 품목이 올랐다가 지난해에는 대부분 가격이 내렸고, 올해도 역시 땅콩을 제외하고는 하락 기조를 이어갔다. 오곡밥 재료는 지난해 작황이 좋아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땅콩은 국내 생산량과 수입량이 모두 줄어 가격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2020~2021년 기상악화로 인한 흉작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었던 곡물류가 2년 연속 작황이 좋았다”며 “재작년에 생산량이 크게 늘어 재고는 많은데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소비량은 줄어 수요는 적어진 것이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산책하러 나왔냐" 교통 통제 중 '뒷짐 여경' 논란 [포토]전우원 씨, 5.18 유족에 사과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국내이슈

  • "머스크, GM 회장과 열애 중"…깜짝소식의 진실 3m 솟구쳐 대파 됐는데 걸어나온 운전자…한국차 안전 화제 삼성 2023년형 OLED TV, 美·英 외신서 호평

    #해외이슈

  • [포토]꽃망울 터트린 벚꽃 전두환 손자, 공항서 체포..“나와 가족들 죄인, 5.18유가족에 사과할 것”(종합) [양낙규의 Defence Club]전군 전력 총집결…'전설의 섬' 백령도

    #포토PICK

  • 'XM3 HEV 대세'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는 뭐가 다를까 "하이브리드인데도 653마력"…BMW, 2억2190만원 XM 출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전계약 1만대 돌파

    #CAR라이프

  • "이제 뒤에서도 찍습니다" 과속카메라 지나도 찍히는 '후면 무인 교통단속'[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