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 해소·통학 편의 지원 확대 등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교실 내 밀집도 낮추기에 나선다.
도 교육청은 31일 2023년 행정국 업무설명회를 열고 올해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낮추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1학년은 지난해처럼 정원 23명, 2~6학년은 급당 1명씩 줄여 26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통학구역을 조정한 초등학교에 적용하던 전출 학교와 전입 학교 요건도 없앤다.
작은 학교 지원을 위해 통학구역을 조정한 초등학교는 전출 학교 기준을 없애 학기 중 통학 편의 지원이 중단되지 않게 했다.
중학교는 대중교통 기준 통학 시간 30분 이상인 학생에게 통학 편의 지원을 한다.
도 교육청은 올해 349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된 117개 학교 화장실 432개 보수도 한다.
양산수질정화공원 8500㎡ 터에는 290억원을 들여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짓는다.
도내 교육행정기관과 학교 중요기록물 70만여점을 영구 보존할 경남교육청기록원도 올해 시·도교육청 최초로 착공한다.
40년 이상 오래된 건물 220여 동을 대상으로 총 1조7413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실 구축, 친환경 에너지 학교 조성 등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공익 목적의 폐교 활용을 추진하고 경남교육청 청사 정밀안전진단도 한다.
조영규 행정국장은 “다가올 미래교육 환경에 맞게 교육 수요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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