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27일 코스피는 0.5% 상승 출발 후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소화되는 가운데 종목별로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포인트(0.61%) 오른 3만3949.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21포인트(1.10%) 상승한 4060.43으로, 나스닥지수는 199.06포인트(1.76%) 뛴 1만1512.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대체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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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미국의 계절 조정 기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2.9%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2.8% 증가를 소폭 웃돌았지만 3분기의 3.2% 증가는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1% 급등했다. 테슬라의 분기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매출은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급망 차질이 없다면 올해 200만대가량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여전한 경기 둔화 우려에도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된 데 힘입어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테슬라가 수요 증가 기대 속 급등한 점은 여타 대형 기술주의 강세를 견인해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상승 요인은 전날 국내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며 “여기에 인텔과 하스브르 등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업종단에서는 전일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현대차에 이어 이날 예정된 기아, 현대모비스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자동차 업종 투자심리가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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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31.31원이었다. 이를 반영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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