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유통핫피플]이제껏 없던 편의점 앱…게임 콘텐츠 가득

최종수정 2023.01.27 15:00 기사입력 2023.01.27 15:00

이마트24 앱 개발 14개월 소요
편의점 상품 활용한 게임 출시
게임 보상을 매장으로 연결

박혜림 이마트24 플랫폼마케팅팀 파트너.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이제껏 없던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게임 콘텐츠를 접목했고, 일반적인 리스트형이 아닌 형태로 비주얼라이징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본사에서 만난 박혜림 플랫폼마케팅팀 파트너는 "앱의 기획부터 개발까지 약 14개월이 걸렸다"며 "다른 편의점과 비슷한 앱을 만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게임을 접목하면 고객들이 앱에 오래 머물고, 다른 서비스들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앱에서는 도시락 만들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다른 그림 찾기, 우주 배송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박 파트너는 "도시락, 삼각김밥, 커피 등 편의점을 떠올릴 수 있는 상품으로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마이리틀셰프라는 쿠킹 게임을 만드는 그램퍼스와 협업했다"며 "고령층의 경우 만들기 게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어 쉬운 게임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에서 획득한 보상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박 파트너는 "게임에서 주는 미션을 완료하면 골드와 루비가 지급된다. 골드는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루비는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며 "일주일 단위로 1위~100위 랭킹제를 운영해 고객들의 경쟁심리를 자극하고, 순위에 따라 쿠폰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앱에 연동되는 멤버십 대체불가토큰(NFT)도 차별화 요소다. 박 파트너는 "원둥이 캐릭터로 만든 NFT를 앱으로 들어와서 연동하면 코스튬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총 10종을 판매했다. 예를 들면 커피 원둥이 NTF는 아메리카노 3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밥 원둥이 NTF는 매월 1000원 할인쿠폰 3장을 준다"고 소개했다.

이번 앱 개편은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박 파트너는 "앱을 오픈한지 두 달여 만에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직전 동기간 대비 3배, 지난달 게임 유저는 전월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며 "쿠폰의 경우 게임 리워드 획득이 활성화되면서 일평균 7000건, 최대 1만건이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24는 앱 내 게임과 사용자환경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박 파트너는 "앱에 대해 고객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계속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게임의 경우도 기존의 것만 있으면 재미가 없을 수 있다. 시즌과 판매 상품에 맞게 게임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평생 후회하며 살라" 서울대 '정순신 아들' 대자보 또 붙었다 "짬뽕에 벌레 나왔잖아" 별점 테러…"이게 벌레라고요?" '22살 베트남 vs 34살 한국女'가 고민이라는 한국남자

    #국내이슈

  • 부엌 리모델링 중 웬 그림이…알고보니 17세기 英작품 "딸 가질래요" 정자 성별 선택해 인공수정 가능해진다 "셋 중 누가 진짜야"…또다시 제기된 '가짜 푸틴설'

    #해외이슈

  • 도로에 차량 전복…맨손으로 일으킨 14명 시민영웅들 240만원짜리 디올 재킷 입고 ICBM 관람한 北김주애 재산250조 세계1위…손목엔 870만원 '소박한' 시계

    #포토PICK

  • 英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공개 올드카 스러운 외형의 '반전'..첨단편의기능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3000만원대 전기차 전쟁 시작됐다…폭스바겐 ID.2로 참전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한강 '둥둥' 수영장 아이디어…건축가 '비아르케 잉엘스' [뉴스속 용어]새 총선 방식? '권역별 비례대표제' [뉴스속 인물]BTS·블핑도 반한 英 '해리 스타일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