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2400선 회복, 투자심리 개선되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스피 1.39%, 코스닥 2.00% 상승 마감
미국발 호재 반영, 향후 실적시즌 주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코스피가 2400선을 돌파했다. 연휴 기간 미국 기준금리 조기 동결 및 연착륙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97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회복에 힘을 실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1포인트(1.39%) 오른 2428.5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32포인트(1.31%) 오른 2426.58에 시작해 장중 한때 2432.71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2400대에 진입한 것은 17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86억원, 기관은 289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918억원 순매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등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2.59%), LG에너지솔루션(3.09%), SK하이닉스(4.34%), LG화학(4.32%), 삼성SDI(4.85%), 네이버(3.06%), 카카오(2.2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올랐다. 전 거래일보다 14.38포인트(2.00%) 높은 732.35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3376억원을 홀로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7억원, 2027억원을 사들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 내린 1231.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휴기간 미 증시는 경기 위축 우려가 부각됐으나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1bp=0.01%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한국증시에 영향을 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5% 상승했고, 전기차 업종도 큰 폭으로 올라 관련 종목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휴기간 동안 미국발 호재를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며 “이후의 주가 방향성은 지난 3분기 실적시즌처럼 우려보다는 견고한 실적시즌을 보낼지 여부에 달려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추격 매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휴 동안 미국 증시 상승을 고려하면 코스피는 2450선 회복은 물론 2500선 돌파 시도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휴 기간 새로운 반등 동력이 없었기 때문에 코스피도 (매수 접근으로) 따라가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