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테슬라가 36억달러(약 4조4000억원)를 들여 미국 네바다 공장을 확장하기로 했다.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그동안 지연됐던 전기 트럭을 생산한다
현지 주요 매체는 테슬라가 전기 트럭 공장을 포함해 2개의 신공장을 미국 네바다주에 짓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번째 공장에서는 전기 트럭 '세미'를, 다른 공장에서는 연간 200만대의 경차에 공급할 배터리셀을 만든다.
두 공장을 합쳐 연간 고용 인원만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네바다 공장 단지에서는 리튬 이온 배터리, 자동차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생산해 왔다.
2017년 공개된 전기 트럭 '세미'는 당초 2019년 양산을 계획했으나 실제 양산 후 인도는 지난해 이뤄졌다. 테슬라가 전기 트럭 개발을 발표한 지 5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로빈 덴 홀림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세미 전기 트럭 생산 능력을 연간 100대 수준으로 밝혔으나 4분기 생산 보고서에는 구체적인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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