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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설 연휴 특수 없었다…'유령'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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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평균 58만명…예년에 한참 못 미쳐

극장가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여전히 몸살을 앓는다. 설 연휴도 극약 처방이 되지 못했다. 일일 평균 관람객 수가 58만8362명에 그쳤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24일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294만1810명이다. 예년 설 연휴에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다. 2019년에는 804만6078명(2월 2~6일), 2018년에는 587만3621명(2월 14~18일)이 극장가에 몰렸다. 일일 평균으로는 각각 160만9215명과 117만4724명이다. 올해는 후자의 절반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지난해 평균 27만3309명(도합 136만6546명·1월 29일~2월 2일)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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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장기 흥행을 배제하면 제자리걸음이나 다름없다. 설 연휴가 개봉 7주차인 전자는 53만5605명, 개봉 4주차인 후자는 50만8778명을 동원했다. 정작 특수를 노린 '교섭'과 '유령'은 힘을 쓰지 못했다. 각각 96만3895명과 33만2458명을 모으는데 머물렀다. 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30%를 웃돌았다. 침체한 극장가를 반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후자는 참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차하면 개봉 6주차인 '영웅'에마저 밀릴 지경이다. 지난 24일 두 영화의 차이는 1만2486명에 불과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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