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한파 대비 비상체제 현장점검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올겨울 역대급 한파에 대비해 분당복합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설비 재기동 상황 등 비상대응체제를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분당복합발전소는 분당지역 열공급을 전담하는 주요 발전소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전날 중앙제어실을 방문해 설 연휴 이후 전력수급전망, 발전설비 운전현황 및 고장시 비상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저녁부터 올겨울 최대 한파를 예보하는 상황에서 연휴 직후 전력수요가 급등할 가능성에 대비해 다음 날 아침 기동 실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소 재기동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전사업소 경영진에게 유선을 통해 이번 한파와 관련해 정부와 유관기관 등이 전력수급 비상대응태세가 가동된 만큼 설 연휴 이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불시고장에 대비한 설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번 한파에 대비해 김 사장을 비롯한 안전기술부사장, 신사업부사장 등 경영진이 설 연휴 이후 재기동 예정인 삼천포발전본부, 여수발전본부를 각각 방문해 발전설비 기동 상태를 점검하고 비상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이 24일 분당발전본부에서 발전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