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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첫타자' MS, 실적 선방…클라우드 매출 두자릿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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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은 2016년 이후 최저
클라우드 부문, 매출 18% 늘어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빅테크 중 가장 먼저 실적 발표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현지시간) 경기침체 우려로 6년여만에 가장 낮은 분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두 자릿수 뛰면서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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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2% 증가한 52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다. 순이익은 12% 감소한 164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팩트셋 전망치인 매출 529억9000만달러, 순이익 175억1000만달러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주당 순이익은 2.32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29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월가에서는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웃돌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215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전망치 컨센서스인 214억4000만달러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지속해서 투자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MS가 발표한 1만명 감원 등과 관련한 비용은 12억달러로 집계됐다.


MS는 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5시30분부터 컨퍼런스콜을 시작한다.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MS의 주가는 4% 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MS는 이날 정규장을 전장 대비 0.22% 하락 마감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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