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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7% 뛴 코스피…투자심리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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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이 밀려들면서 강세장이 펼쳐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0일 2395.26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 폐장 당시 지수(2236.40)보다 7.10% 뛴 것이다.

이처럼 최근 코스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가팔랐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소 주춤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움직임 역시 우호적 분위기 형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15거래일)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조2700억원어치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가장 많은 투자자금이 쏠린 '대장주'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5만5300원에서 지난 20일 6만1800원으로 15거래일 만에 주가가 11.75% 올랐다. 시가총액은 38조8000억원 증가한 368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7.81%, 3위 SK하이닉스는 16.8% 각각 올랐다.

지난해 고전했던 성장주 네이버(NAVER)는 올 들어 10.42% 올라 19만6000원, 카카오는 15.25% 오른 6만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 기간 주가 상승률로는 신한지주가 23.01%를 나타내며 시총 20위권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하나금융지주도 22.47%, KB금융도 17.53% 각각 상승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실적 호전과 배당확대, 부동산 정책 완화에 따른 대출확대 등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679.29에서 717.97로 5.69% 올랐다. 역시 상승세를 보이긴 했으나 그 폭은 코스피보다 낮았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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