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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변이에도 2가백신 접종 효과 확인…부작용 신고사례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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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접종 중인 개량백신(2가백신)이 최근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BQ.1, BN.1, XBB.1 등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단일 변이 형태가 아니라 여러 변이가 힘을 겨루는 양상을 띤다. 질병청에 따르면 1월 1주(1~7일) 기준 국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BA.5가 34.4%로 가장 많고 BN.1이 32.4%로 그 뒤를 이었다. BQ1·BQ.1.1은 각각 7.3%, 4.8%였고 미국에서 유행 중인 XBB.1.5는 0.2%로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변이가 공존하면서 BA.1과 BA.4·BA.5에 대응해 접종 중인 개량백신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일지 관심이 쏠린다.


질병청은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2가백신으로 추가 접종 후 3차 접종한 그룹의 중화항체를 분석한 결과,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4·BA.5 변이에 대해 2.7배 이상 중화항체가 증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BQ.1과 BQ.1.1은 중화항체가 각각 2.7배, 2.4배 올랐고, XBB와 XBB.1 역시 각각 1.9배, 1.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최근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BN.1 변이에 대한 효과도 추가로 확인된다"며 "2가백신으로 추가 접종한 경우 단가백신으로 3차 접종을 완료한 집단에 비해 4.4배의 중화항체 증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2가백신의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은 접종 1000건당 0.35건으로 단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3.72건)보다 낮았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일 경우 이상사례 신고율이 0.33건으로 전체 평균보다 더 낮게 나타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외 다양한 연구 및 실험실 분석을 통해 다양하게 출현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2가백신의 접종효과가 확인됐다"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는 추가접종에 반드시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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