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4위 페레이라 ‘LIV 골프행’

2월 25일 개막전 LIV 인비테이셔널 데뷔

세계랭킹 44위 미토 페레이라(칠레·사진)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LIV 골프에 합류한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2일(현지시간) "페레이라가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LIV 골프에서 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LIV 골프로 옮긴 호아킨 니만(칠레)과 친한 페레이라는 일찌감치 LIV 골프 합류가 점쳐졌다. 페레이라는 오는 2월 25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 인비테이셔널 2023년 첫 대회부터 나설 예정이다.

페레이라는 콘페리(2부)투어에서 3승, PGA 라틴 아메리카에서 2승을 올린 선수다. PGA투어 우승은 없지만 지난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지난해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의 골프 국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도 출격했다.

LIV 골프는 스타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합류한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버금가는 특급 선수 합류를 예고했지만 잠잠하다.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 지난해 신인왕 캐머런 영(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도 PGA투어 잔류 의사를 밝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