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업무보고에서 필수의료 확충 방안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언급한 데 대해 의료계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입장을 내고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의정협의 요청이 없었고 코로나19 안정화 선언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정원 문제가 언론을 통해 이슈화되는 부분에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과 복지부는 2020년 9월 의정합의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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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의사인력의 수급 문제는 의료 수요자 및 공급자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 모두가 영향을 받는 전 국가적인 사안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 및 재원 등도 충분히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야 할 일"이라며 "각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인력 수급 정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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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국 의사들의 힘을 모아 어렵게 이루어낸 합의를 존중해 정부가 그 이행을 준수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 "아울러 향후 코로나19가 안정화된 후 정부와의 신중한 논의를 거쳐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인력 수급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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