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및 동해안 지역의 산불위험지수 변화 추이 그래프. 산림청 제공

전국 및 동해안 지역의 산불위험지수 변화 추이 그래프.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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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내 산불 위험지수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동해안 일대의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산림당국은 강조한다.


5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기상·기후 인자를 활용해 산불 발생 위험성을 예측·분석한 결과, 이달 산불 위험 지수는 과거 40년간의 분석자료 중 9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된다.

산불 발생 위험성이 커진 데는 해수면 온도가 높아진 반면 상대 습도는 낮은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산불 발생위험 장기(1개월) 예측 결과에선 중·남부 대부분 지역의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나 경북·경남 내륙권과 동해안 지역의 산불 발생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동해안 지역은 현재도 건조특보 발효가 유지되면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다.


실제 동해안 지역의 산불위험지수는 지난해 12월 24일~지난 3일 전국 평균인 45.7점보다 10.5점 높은 56.2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비 또는 눈이 전혀(강수량 0㎜) 내리지 않은 데다 건조한 날씨에 산림 내 낙엽의 수분 함유량이 10%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가 계속되면서 작은 불씨에도 불길이 쉽게 번져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 산림과학원의 설명이다.


그나마도 7일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불 위험을 해소할 만큼의 강수량은 아닐 것(소량)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동해안 지역의 산불 위험 지수는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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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산불 예측·분석센터는 “건조한 날씨가 연이으면서 산림 내 낙엽도 수분 없이 바짝 마른 상태”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전국 입산자는 화기 소지와 사용을 삼가고 산림 인접 농가에선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을 자제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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