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까지 통합 기준 안전보건관리 수준 상향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열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동국제강 안전관리 전담 인력과 사내 협력사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동국제강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동국제강 사내 전 협력사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은 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 안전을 심사하고 부여하는 인증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동국제강은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올 한해 동안 사내 전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지원해 왔다.
동국제강 안전관리 전담 부서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업, 협력사와 주기적인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며 매뉴얼 작성부터 교육·심사·평가·개선 등 안전 관련 시스템 안정화를 추진해 왔다. 올 12월을 기준으로 부산·포항·인천·당진 등 전 사업장 33개 사내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번 전사 인증 획득으로 동국제강은 사내 협력사와 통합 기준의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과 사내 협력사는 향후 안전보건 관련 ▲법규 ▲위험성평가 ▲비상사태관리 ▲위험기계기구관리 ▲안전사고대응 ▲작업환경측정 ▲건강검진 등 절차를 공유하고 고도화를 추진한다.
동국제강은 개선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외부 협력사를 대상으로도 안전보건경영체계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안전보건 투자 규모를 401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235억, 142% 늘린 규모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반협력실을 신설하고, 전사 안전 총괄조직으로 안전환경기획팀을 구성한 바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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