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콘텐츠 산업 회복세…매출·수출액 모두 증가
매출액 약 66조9000억원…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늘어
수출액도 0.5% 증가한 54억9000만달러…종사자는 65만명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처음이다. 1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올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이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과 수출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약 66조90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다. 수출액도 약 54억9000만달러(약 7조2000억원)로, 0.5% 증가했다.
가장 매출 성장이 돋보인 분야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영화. 증가율이 58.1%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완화 등 사회적 변화로 관객이 늘어났다. 흥행한 작품으로는 '범죄도시 2(1269만3322명)', '마녀 Part 2(280만6501명)' 등이 꼽힌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고서도 "코로나19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성장 분야로는 음악(31.7%), 만화(23.2%), 캐릭터(10.0%) 등이 돋보였다. 수출로는 영화(51.8%), 만화(27.9%), 음악(26.2%), 광고(26.1%) 등이 재미를 봤다. 반면 출판(-34.2%)과 지식정보(-4.7%), 게임(-1.4%) 등은 수출액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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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 수는 약 6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만화(26.7%), 영화(9.1%), 지식정보(3.7%), 콘텐츠솔루션(3.7%) 등에서 늘었다. 반면 캐릭터(-0.8%)와 출판(-0.4%)에선 줄었다. 그 외 분야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 보고서는 상반기 주요 이슈로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의 해외 진출 ▲콘텐츠 지식재산(IP)의 다각화로 성장 활로를 모색하는 게임산업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회복세가 가속화되는 영화산업 ▲MZ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이용행태 등을 꼽았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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