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앞으로는 국가결산보고서에 현금흐름표가 신설된다. 기존 재정상태표와 재정운영표는 국민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김윤상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32차 국가회계제도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국가결산보고서 개편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발생주의회계 도입 10년을 맞아 기존 국가결산보고서에 담긴 재무제표가 내용이 복잡·방대하고 전문적 용어 중심으로 작성돼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에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번 개편안은 국가결산보고서 중 재무제표 개편에 초점을 뒀다. 재무제표 중 재정상태표·재정운영표는 전면 개편하고, 현금흐름표를 재무제표에 신설한다. 또 주석·필수보충정보·부속명세서로 분산된 재무제표 설명자료를 주석으로 단일화하고 작성 대상을 확대한다.


특히 국가 현금흐름을 운영·투자·재무활동으로 집계하는 '현금흐름표'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세계잉여금이 발생했을 경우 단순히 현금계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금흐름표는 각 재정활동별 증감을 구분해 해당 현금흐름이 건전한 것인지 미래 지출의무를 수반하는 것인지 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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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개편안은 국가회계법령 및 회계처리 지침 제·개정, 디브레인 시스템 개편 등 후속 기반 작업을 거쳐 2025년 회계연도 결산부터 적용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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