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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12월 경매…김환기 ‘새와 달’ 등 85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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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진행, 85점·약 100억원 규모 작품 출품
광복 이후 결성된 ‘신사실파’ 김환기·유영국·장욱진 한자리에

김환기 '새와 달'. 사진제공 = 케이옥션

김환기 '새와 달'. 사진제공 = 케이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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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1948년부터 1953년까지 활동하며 한국화단에서 순수를 표방한 미술 집단 '신사실파' 주역들의 대표작이 나란히 경매에 오른다.


케이옥션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12월 경매에 신사실파 주역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의 작품이 대표작으로 경매에 출품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의 파리시대 작품을 비롯해 박수근 작품 등 85점, 약 100억원 규모 작품이 출품된다.


김환기가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시기에 그린 1958년작 '새와 달'은 추정가 22억∼30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유영국의 1991년작 '워크'(Work)는 추정가 3억2000만∼5억원에, 박수근의 1960년작 '우산을 쓴 노인'은 추정가 4억∼7억원에 나왔다.

경수연도. 사진제공 = 케이옥션

경수연도. 사진제공 = 케이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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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 부문에서는 부모의 장수를 염원하고 축하하기 위한 잔치인 '경수연'의 모습을 담은 '경수연도'(慶壽宴圖)가 추정가 3500만∼6000만원에 출품됐다. 이 밖에도 해강 김규진의 ‘니금죽’, 춘방 김영의 ‘화조도’와 운보 김기창의 ‘다람쥐’, 청전 이상범의 ‘춘경산수·하경산수’, 백련 지운영의 ‘고사인물도’ 등도 출품돼 다양성을 더했다.


해외 미술에서는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작가 조지 콘도의 ‘Purple Venus’가 8억5000만~12억원에, 아야코 로카쿠의 ‘무제’가 8억5000만~12억원에 출품됐다. 또한 타카시 무라카미, 에드가 플랜스, 마커스 뤼페르츠의 작품과 함께 데이비드 호크니, 키스 해링, 요시토모 나라 등 에디션 작품도 합리적 가격에 출품돼 눈길을 끈다.

경매 출품작은 경매가 열리는 21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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