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남 서울아산병원 교수,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보령 보령 close 증권정보 003850 KOSPI 현재가 9,700 전일대비 180 등락률 -1.82% 거래량 209,030 전일가 9,88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보령,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킨정' 출시 국제우주정거장 이어 달까지…보령 HIS Youth 수상작, 달로 향한다 보령이 승부 건 우주사업, 국가지원 연구·투자 유치 잇따라 은 '제1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 고경남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작품 '마지막 손길'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대상에 선정된 고 교수의 '마지막 손길'은 암 투병 중인 한 소녀가 친오빠를 원수처럼 미워하면서도 오빠의 결혼식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항암치료를 결심하고 자기 죽음을 지연시키는 과정을 담았다. 절제된 문장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금상 '첫수술'(미래아이산부인과의원 허지만) ▲은상 '울었어?'(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최상림)·'풍선지몽'(해맑은소아청소년과의원 배선영) ▲동상 '너의 의미'(마리본산부인과의원 유새빛)·'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도담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미희)·'출근길에'(늘편한내과의원 이영재)·'똥에 관하여'(구완서내과의원 박라영)·'소생실 밖에서 기다리며'(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시진)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책자 형태의 작품집뿐만 아니라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어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된다. 특히 의사들이 직접 자신의 수필작품에 대한 내레이션에 참여해 의료현장에서 겪었던 진솔한 생각과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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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이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의사들의 따뜻한 글이야말로 '또 하나의 인술'이라는 믿음으로 의료인들의 수필 등단 무대로 역할을 해오며 18년간 15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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