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삼성과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이 지난해 함께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참여 기업 202곳을 대상으로 지난 10~11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1.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도별 만족도는 2018년 86.2%에서 2019년 86.4%, 2020년 88.7%, 2021년 91.1% 등 매년 만족도가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이 만족하는 이유는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현장 혁신(30.6%), 삼성 멘토의 밀착 지원(22.5%) 등 순이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기업의 18.8%는 매출이 평균 37억1000만원 증가했다. 참여기업의 18.3%는 고용인력이 평균 3.5명 늘었다.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3.6%에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95.5%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 제조 현장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성과가 가시화하는 만큼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안전한 일터 구축 등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낙오하지 않도록 스마트공장 지원 분야 확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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