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최근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기업 실적 부진에 따른 수익 인식이나 현금성 자산을 허위로 회계처리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외부감사인을 대상으로 한 올해 온라인 회계 현안 설명회에서 금감원은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할 4가지 회계이슈를 설명하고 관련 오류사례,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4가지 회계이슈에는 ▲수익 인식 ▲현금및현금성자산의 실재성과 현금흐름표 표시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 손실충당금 ▲사업결합 등이 담겼다.
아울러 외부감사시장의 현황과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감리 절차 선진화 방안의 세부 시행방안 및 향후 회계 감독 방향을 설명한다. 또 주요 계정과목·유형별 감사 절차 소홀 등 지적사례 안내하고 감사인에게 재발 방지 및 철저한 감사 절차 준수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감사인감리 결과 주요 미비점, 감사인 지정제도 개편과 감사인 선임 시 유의사항 등도 당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 감독 현안 및 감독 방향을 공유하고 기말감사 시 유의사항을 안내함으로써 감사품질 제고를 유도하겠다"라며 "회계감사 업무 및 제도 관련 애로사항과 현안 사항을 수렴하는 등 감독기관과 회계업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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