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자"…카드 해외사용액 전년比 32% 급증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3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1년 전과 비교해 32%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38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28억8000만달러) 대비 32.6% 증가했다.
올해 2분기(36억6000만달러)와 비교하면 4.1% 늘었다.
한은은 해외 카드 사용 금액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관련 입국 제한 조치 완화 등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 2분기 94만4000명이었지만 3분기에는 199만6000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2분기 일평균 1259.6원에서 3분기 1338.0원으로 오르면서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은 감소했다.
한은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은 2분기 10억3000만달러에서 3분기 9억8000만달러로 5.5% 축소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AD
한은은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 구매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출국자 수 증가에 비해 카드 해외 사용금액의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