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소년수련관서 ‘평생학습 축제’ 개최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은 24일 고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평생학습 학습자·강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군 전역에서 운영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학습 스토리 전시 및 250여점의 학습성과 작품 전시회를 메인으로 프로그램 홍보 체험 부스 운영, 평생학습 기념행사, 성인 문해교육 시상식, 통합 수료식 등을 진행하며 군민들에게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생학습 기념행사는 평생학습 동아리 ‘현악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고창군 교육정책 비전·평생학습 성과를 담은 동영상 시청, 성인 문해교육 시상식·수료식 등이 이뤄졌다.

또 프로그램 홍보·체험행사로 백향과청만들기, 모양성등만들기, 천연염색 스탠실 체험 등 8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글을 읽고 쓰기 불편한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고 익혀 완성한 50여점의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작품들은 ‘한글자 한글자가 어르신들의 학습에 대한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람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심덕섭 군수는 “일상에서 배움이 즐거운 놀이가 되고 공동체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고창군을 배움의 장으로 바꿔 가겠다”며 “군민들이 평생학습에 더욱 많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평생학습으로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