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BA.1 대응 백신 예약자의 2배
재고는 모더나, 화이자 BA.1 백신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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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BA.4/5 기반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개량백신 중 접종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가 보유한 물량은 개량백신 가운데 가장 적은 상태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동절기 접종 백신 예약은 화이자의 BA.4/5 2가 백신이 6만48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모더나의 BA.1 백신은 2만3984명, 화이자의 BA.1 백신은 2만23328명으로 BA.4/5 백신 예약의 절반 수준이다. 10~16일 일주일간 예약 현황에서도 화이자 BA.4/5 백신이 27만4334명으로 모더나(14만4438명), 화이자(15만4980명) BA.1 백신 예약자의 2배에 가까웠다.

누적 예약은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당일 접종이 시작된 모더나의 BA.1 백신(161만9166명)이 가장 많지만, 가장 늦게 접종이 시작된 BA.4/5백신의 누적 예약자가 41만3850명으로, 일주일 먼저 접종을 시작한 BA.1 화이자 백신의 누적 예약자(30만9227명)를 넘어섰다. 화이자의 BA.1 대응 백신은 지난 7일, BA.4/5 대응 백신은 지난 14일 접종이 시작됐다.


방역당국도 BA.4/5 2가 백신을 중심으로 접종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 BA.4/5 기반 백신의 접종률이 다소 속도감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화이자 백신을 맞은 분이 많은 것과 지금 유행하는 변이에 맞는 백신을 접종하려는 사람이 있는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부진했던 동절기 백신 접종률을 BA.4/5 2가 백신이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백신 재고는 개량백신 중 가장 적은 상황이다. 전날 기준 BA.4/5 대응 백신 재고는 482만3000회분으로, 모더나의 BA.1 2가 백신 재고 741만2000회분, 화이자의 BA.1 2가 백신 재고 862만9000회분의 절반 정도다. 정부는 올해 약 93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도입 백신 종류별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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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 백신 접종을 집중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인 평가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지난 14~1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중 48%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매우)잘 하고 있다’고 평가해 이달 1주차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이 조사에서 정부의 방역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지난달 3주차 이후 지속해서 하락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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