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으로 번 돈 ‘본사’에 쾌척합니다 … 부경대에 1000만원 기부한 교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라잇 대표 조승목 교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회사 수익금을 ‘본사’에 쾌척합니다!
대학의 연구실에 회사 본사가 차려진 창업 기업이 그 대학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 국립대 교수가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로 창업에 성공하자 그 수익금 일부를 학교에 발전기금도 쾌척한 것.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교원창업기업 ㈜뉴트라잇 대표 조승목 교수(식품공학전공)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조승목 교수는 “연구원들과 함께 실험하고 연구한 성과가 연구실에서 그치지 않고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발전기금이 그 도움에 보답하고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수면 개선 기능성 소재 등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뉴트라잇을 지난해 설립했다. 교원이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을 실용화해 창업할 수 있는 교원창업 제도를 이용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가인 조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해조류(감태) 유래 수면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성공해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한 데 이어 미강추출물도 수면 개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저용량 고효능 수면 개선 기능성 소재(N1 및 N2)를 개발해 특허 출원과 상표 출원을 완료했었다. 최근에는 식품회사로부터 8억원에 달하는 발주를 받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트라잇은 이 같은 기술력으로 창업 3개월 만에 K-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 선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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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구성과를 이용해 창업에 나설 때부터 수익이 나면 학교에 환원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앞으로도 수익의 일정 금액을 해마다 꾸준히 학교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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