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해 증가하는 자가면역질환 신규 타겟 수요에서 이미 글로벌 기업 룬드벡과 딜을 만든 기업이며 바이오 반등 시점에서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수의 자가면역질환 블록버스터 특허가 만료되기 시작하면서 빅파마의 신규 타겟 발굴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자가면역 신규 타겟은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기타 단백질로 분류된다. 이에프릴바이오는 차별화된 항체 라이브러리와 알부민바인더 기술로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을 개발하고 6개 자가면역 후보물질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해 10월 덴마크계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에 APB-A1을 기술이전했다. 룬드벡은 해당 딜로 자가면역 부문을 강화했다. 룬드벡은 올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1상 순항 강조했고 다양한 적응증 잠재력 언급하며 주요 4개 물질 중 1개로 소개했다. 사노피, BMS, 노바티스, 바이오젠 등이 같은 타겟 자가면역을 개발하고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금 1500만 달러의 딜임에도 어려운 시장 환경 및 기업공개(IPO) 이전 딜이었기에 제대로 평가를 못 받았다"라며 "대웅의 지분인수, 이뮤노반트향 자가면역질환 물질 기술이전 이후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한올바이오파마와 유사한 히스토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반등 시점에서 충분한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는 7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200억원 수준의 비용지출을 감안하면 3년 간 증자없이 사업 지속 가능하다"라며 "현금 확보가 어려운 환경이기에 현금 보유 기업의 매력도는 상승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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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며 "룬드벡, 유한양행향 성과 이후 다음 기술이전 후보는 APB-R3. 염증 유발인자 IL-18을 중화하는 IL-18BP을 SAFA에 붙인 물질로 호주 1상 승인된 상태"라고 했다. 이어 "IL-18 역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노바티스 등 빅파마가 자가면역에서 개발하는 타겟"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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