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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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러시아 정부가 "영국이 러-우크라 분쟁에 너무 깊이 빠져 있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켈린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성명을 통해 크렘린궁이 조만간 영국의 러시아 흑해함대 공격 관여와 관련한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영국 전문가가 러시아 기반시설과 러시아 함대에 대한 (공격) 계획 훈련 및 준비·실행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며 "이는 영국이 이번 분쟁에 너무 깊이 빠져 있다는 경고다. 상황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영국 군사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드론 16대로 크림반도 남서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를 공격했으며, 해저가스관 파손에도 영국이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와 관련해 최근 데보라 브로너트 러시아 주재 영국 대사를 초치하기도 했다.

영국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이러한 러시아의 주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 침공과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 대한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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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이러한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논평을 할 계획이 없다"며 "영국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주도한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불법적으로 병합한 이후 계속돼 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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