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배수지 상부·오금배수지, 시민공원으로 탈바꿈
금천구 관악산근린공원 내 독산배수지 상부 휴게공간·운동시설 확충…주차장 확대 정비 12면→26면으로 노후공원 환경 개선
송파구 오금공원 내 시민 접근이 제한돼 온 오금배수지가 33년만에 개방…시민의 공원으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관악산근린공원 내 독산배수지 상부를 재조성하고, 오금공원 내 오금배수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배수지는 ‘서울의 수돗물 저장탱크’로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제한된 보안시설이었으나 배수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통해 부족한 시민 여가공간을 확충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배수지의 규모에 따라 상부에 공원 조성 혹은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간 서울시는 배수지 103개소 중 46곳 상부를 공원 및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조성했고 올해는 노후화된 금천구 독산배수지 상부 공원 재조성 및 송파구 오금배수지 상부 공원을 조성·개방해 시민들에게 녹색 복지를 제공한다. 금천구 독산배수지 상부 공원은 1982년 조성돼 오랜 세월 주민들의 사랑을 받은 공간이었으나 공원시설 노후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되었던 곳이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10억원을 들여 금천구 시내가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금천정 주변에 전망데크와 휴게·운동시설을 설치해 일대를 재정비하는 한편 부족한 주차장으로 이용객의 많은 불편이 발생했던 테니스장 주차장을 확대 조성해 공원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송파구 오금공원 배수지는 33년만에 시민들에게 공원으로 개방됐다.1990년 오금공원 개원 이후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출입이 제한되었던 배수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을 위한 새로운 녹색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했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
오금공원 배수지 상부 공원은 2019년부터 3년간 사업비 33억을 투입해 1만㎡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시와 상수도사업본부, 송파구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배수지의 시민개방을 결정했고 배수지 구조안전진단과 설계공모를 통해 공원설계안을 마련해 3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및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조성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공사를 거쳐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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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서울시는 배수지 상부를 비롯한 유휴부지를 공원으로 적극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녹색 여가공간 확충에 앞장설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의 여가와 힐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다양한 장소를 활용해 녹색여가공간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울의 공원이 시민들의 삶에 휴식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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