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논란 이상민 장관은 중대본 참석… 尹, 국가애도기간 내내 조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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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이태원 참사 후 닷새째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조문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일범 의전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진만 함께했다.

커지는 경질 목소리에도 조문 동행으로 논란까지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참석으로 동행하지 않았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장관의 동행에 대해 "재난 대응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조문에 동행하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 후 10초가량 묵념했다. 장례 단상에 놓인 사망자들의 사진과 편지 등도 살펴봤다. 윤 대통령은 이전과 같이 별도의 조문록을 작성하지 않고 용산 청사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부 책임론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행안부와 경찰의 부실 대응이 시간대별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함께 이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파면을 주장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안일한 경찰인력 배치, 112신고 부실대응, 늑장 보고, 민간 사찰 등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으로도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이들의 파면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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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사과 가능성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이 애도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직접 나서는 상황을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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