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들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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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 규모가 3년 전에 비해 14%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같은기간 22.5% 증가해 세계 15위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4월 기준) 세계 외환시장 하루 평균 거래액은 7조5000억달러로 2019년 4월(6조6000억달러) 대비 14.1% 증가했다.

BIS는 전세계 외환,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규모와 구조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 수집을 위해 전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시장 조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조사에 참가해 이번이 9회차다.


조사 결과 현물환 거래는 2조1000억달러로 6.5% 증가했으나 전체 외환상품시장에서의 비중은 30.1%에서 28.1%로 축소했다. 외환스왑 거래(3조8000억달러)는 19.1% 크게 증가해 비중이 50.7%로 확대했다. 선물환(1조2000억달러)과 통화스왑(1000억달러) 거래는 각각 16.6%, 14.3% 증가했다.

대내외별로는 대내거래(2조9000억달러)가 400억달러 감소(-1.5%)한 반면, 대외거래(4조6000억달러)는 1조달러(26.4%) 증가했다.


통화별(비중 합계 200%)로는 미국 달러화(88.5%) 개재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또 외환거래는 상위 5개국(영국, 미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 국가들의 거래비중이 78.4%에 달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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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기준 우리나라의 전체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하루 평균 677억4000만달러로 2019년 4월(553억2000만달러) 대비 22.5% 증가했다.


전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비중은 0.7%로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준이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15위로 동일했다. 전체 외환상품시장중 원화개재 거래의 비중은 2.0%에서 1.9%로 축소됐으나 순위는 12위로 역시 같았다.


전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하루 평균 5조2000억달러로 3년 전에 비해 18.8% 줄었다. 선도금리계약(5000억달러), 금리옵션·기타금리파생상품(2000억달러)이 각각 1조4000억달러(-73.9%), 2000억달러(-47.8%)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의 비중이 77.1%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2조3000억달러)는 1조달러(-30.3%) 감소했고, 유로화(1조8000억달러)는 2000억달러(10.4%) 늘었다.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하루 평균 108억2000만달러로 26.9% 증가했다. 전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서 0.2%로 늘어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17위로 3단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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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금리파생상품시장중 원화개재 거래의 비중은 직전 조사 대비 확대(0.4%→0.9%)됐으며,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11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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