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더디지만 회복 중…현 주가가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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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36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6%, 62.6%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23% 하회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해외매출은 13% 감소해 국내보다는 해외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중국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으나 2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이 18% 회복했다. 중국 매출 회복으로 중국 영업적자는 200억~300억원대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중국 외 아세안 지역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아시아 전체 이익은 높은 한 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미국과 유럽 지역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97%, 60% 증가했다. 라네즈의 아마존 채널 매출이 확대되고, 이니스프리가 멀티브랜드숍을 중심으로 성장한 영향이다. 이밖에 영업외 외화환산수익이 300억원 이상 발생하면서 연간 순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예상된다.


4분기에는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중국을 비롯한 전사 인건비와 지급 수수료, 마케팅비까지 판관비 개선이 이익회복의 주요인이다. 지난해 4분기 인센티브 충당금과 일부 조직 정리 비용 등 일회성으로 간주되는 비용이 약 400억원으로, 이와 관련해 올해 4분기에는 최소 200억원 이상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중국 매출은 광군제 수요 부진 및 산발적 락다운 여파로 올 4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아세안 지역에서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되며, 북미와 유럽은 연말 쇼핑시즌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적극 활용해 3분기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예상보다 아세안 지역 이익이 견조하고, 북미와 유럽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체질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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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회복은 더디지만 비용 효율화로 이익 레벨이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외 국가에서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강해 턴어라운드 기조가 조금씩 보이는 등 느리지만 예상 수준의 회복추세인 것으로 보아 현 주가를 바닥으로 보고 매수 전략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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