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금일 대선 결선 투표…전·현직 대통령 박빙 승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가 30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이번 대선 결선 투표는 지난 2일 1차 투표에서 각각 48.4%, 43.2%를 득표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차 투표에서 곧바로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는 과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없어 1, 2위를 기록한 두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선전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룰라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결선 투표가 박빙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여전히 룰라 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룰라 전 대통령은 2003~2010년 8년간 집권했다.
이번 결선 투표는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한국시각 31일 새벽 5시)까지 실시되며 1차 투표 때 결과를 확정 짓지 못한 주지사직 12곳도 함께 승부를 가린다. 브라질은 전자투개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당선자 윤곽은 투표 종료 후 4시간 전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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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패할 경우 결과에 불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전자투표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선 불복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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