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연말까지 크레딧 약세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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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연말까지 채권 시장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일(28일)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유동성 부족으로 채권 매수세가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27일 비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비통위)에서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밝혔다. 한국은행이 대출 적격담보증권,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및 공개시장운영 RP 매매 대상 증권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11월 1일 시행되며 3개월 후 연장 여부를 재검토한다.


한은은 기존 RP 매매 대상 기관(한국증권금융, 6개 증권사)에 대해 RP 매입 6조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한은 대출 담보 채권에 은행채, 9개 공사채를 포함했고, RP 매매 대상 채권에 특수은행채, 은행채, 9개 공공기관 채권을 추가했다. 이로써 국내은행은 추가로 29조원의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 연구원은 "채안펀드 가동 이전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신용 경계감이 지속되자 추가 대책이 나오게 된 것"이라며 "이번 조치와 채안펀드가 가동되면 신용 경계감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금융도 지난 23일 3조원 규모로 증권사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PF ABCP 매입 대상 포함 등의 조처를 하며 급한 불을 끄는 데 도움을 줬다. 지난 20일에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가 유예됐다. 은행예대율도 은행은 100%에서 105%, 저축은행은 100%에서 110%로 6개월 동안 완화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의 경우 회사채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은행 대출이 많이 증가했고, 은행들 자체 유동성 확보도 어려워지면서 수신 경쟁, 은행채 발행 증가가 나타났다"라며 "LCR 유예와 예대율 완화 조치로 한은은 중기 대출 여력이 일정 부분 확보되고, 대출금리 상승 압력도 축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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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이어지는 등 단기자금 시장의 어려움은 지속되는 중"이라며 "특히 공사채가 유찰되면서 발행 시장의 어려움을 재차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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