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수사 성격 물으니…"정치보복 54.0%> 정당한 수사 41.7%"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중도층 야당탄압 주장에 힘 실어
특검 통한 의혹 규명 역시 53.6%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위기 대책 마련 긴급 현장점검'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야당탄압·정치보복 수사’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의 대선자금 등 포함해 대장동 관련 의혹은 검찰보다는 특검이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28일 미디어토마토가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토마토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3명 대상으로 24~26일 실시)에 따르면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의 성격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54.0%가 ‘야당탄압·정치보복 수사’를 들었다. ‘혐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는 여론은 41.7%였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4.4%로 나타났다.
진보와 보수는 입장이 확연히 갈렸다. 보수층은 혐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는 여론이 74.2%, 진보층은 야당탄압·정치보복 수사라는 여론이 83.2%로 나뉘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중도층이다. 중도층의 경우 야당탄압·정치보복 수사라는 여론이 55.3%로 협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는 여론 37.8%를 크게 앞섰다.
이 대표가 대선자금 의혹을 포함한 대장동 관련 의혹은 특검을 통해 규명하자는 주장을 펼쳤는데, 여론은 이에 호응하는 목소리가 우세했다. 이 대표의 대선자금을 포함해 대장동 범죄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 주체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53.6%는 특검을 통해 규명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을 통해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은 36.9%, 잘 모름은 9.5%였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퇴진해야 한다는 여론조사에는 퇴진 반대 여론이 46.1%, 퇴진 찬성 37.3%, 수사상황을 지켜봐야 13.2%, 잘 모름 3.4%로 각각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32.1%(매우 잘한다 12.5%, 대체로 잘한다 19.6%), 부정평가가 65.3%(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7.1%, 매우 잘못하고 있다 58.2%)로 조사됐다.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와 같고, 부정평가는 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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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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