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EU 결정에 동의…따를 것"
한국 애플 측, 공식 입장 밝히지 않아

애플 라이트닝 단자

애플 라이트닝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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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이 그동안 고수해왔던 독자 충전 규격인 라이트닝 단자를 포기하고 C타입 충전기를 수용할 전망이다. 2023년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부터 적용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테크 라이브' 이벤트에서 "애플은 소비재들에 충전 규격의 표준화를 요구한 유럽연합(EU)의 결정에 동의한다"며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의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유럽 내 공통 충전 규격인 C 타입 충전 규격을 애플을 비롯한 IT 기업들에 요구하도록 하는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규격 의무화 시점은 2024년부터며, 적용 대상은 태블릿 PC, 스마트폰, 키보드, 게임 콘솔, 헤드폰 등을 포함한다.


애플은 9월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한 신작 아이폰14 시리즈와 에어팟 프로2 등에서도 라이트닝 단자를 유지했다. 애플이 아이폰14 때부터 충전 규격 전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지만, 시장 예측은 엇나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역시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에 C타입 충전 케이블을 적용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트렌드포스는 "라이트닝에서 C타입으로 전환될 것이란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짚으며 "애플은 표준 모델과 고급 모델 차별화를 위해 2개 프로세서로 구분되는 현재 4개 기종 모델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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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플 측은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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