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4분기 이후에도 현 추세 이어갈듯"
공급자 우위 시장 지속 전망
매출 역대 최대…23조1616억원, 전년比 30.5%↑

기아 "출고지연 120만대…신차 수요감소, 아직 걱정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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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2,800 전일대비 5,200 등락률 -3.10% 거래량 1,267,906 전일가 168,000 2026.05.18 14:48 기준 관련기사 기아, The 2027 모닝 출시…"고객 선호 사양 적용으로 상품성 개선"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는 국내외 신차 출고지연(백오더) 물량이 120만대 수준이라고 25일 밝혔다. 주요 시장에서 신차 판매 시 지급하는 인센티브가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터라, 수익성 측면에서는 이번 4분기가 역대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수요 변동, 판촉비 인상 부분 우려가 있을듯한데 지난 8, 9월이 인센티브 수준이 가장 낮았고 10월에도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각 권역별로 시장과 소통할 때 가장 먼저 경기상황에 따른 시장수요 변동상황을 묻는데 큰 변화를 못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점일 때와 비교해 일부 부문이 줄어들 수는 있겠으나 전체적인 수요 감소로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라면서 "선적 기준 백오더가 국내 60만대, 해외 60만대 이상 등 120만대 수준으로 공급우위가 이어지고 있어 굳이 인센티브를 쓸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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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본부장은 "4분기에도 큰 추세상 변동은 없을 것이며 여러 추세를 고려하면 4분기가 수익성 면에서 가장 나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에는 권역별로 물량을 더 요청하고 있어 올해보다 내년 조금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센티브 등락이 큰 북미에서 금리인상분을 반영하고 시장위축에 따라 전반적으로 오르긴 하겠으나 (우리 회사는) 거의 모든 차종이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며 "SUV 차종에 강점이 있어 내년에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소형세단 차급의 경우 다른 브랜드에서 포기하면서 공급부족인 상황이라 공격적으로 인센티브를 줄 이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판매량은 75만21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었다. 매출은 23조1616억원으로 같은 기간 30.5% 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다만 영업이익은 엔진 품질비용을 반영, 같은 기간 42.1% 줄어든 768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부품 수급 개선으로 판매가 늘었고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면서 "우호적 환율 영향도 강하게 작용했으나 엔진 품질비용이 크게 반영된 결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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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은 국내에서 6.2% 늘어난 13만2768대, 해외에선 10.7% 늘어난 61만9336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선 신차 효과, 주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기수요가 일부 해소되며 늘었다. 해외에선 러시아 판매중단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잡혔으나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물량을 돌리는 한편 인도공장 3교대 전환, 신차효과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회사는 매출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반도체 수급상황이 나아진 점, 신차효과, 판매차량 사양 상향에 따른 가격상승, 환율효과 등을 꼽았다. 특히 환율효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분은 7600억원 정도로 분석했다. 3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33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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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은 판매량 217만15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매출액은 63조3949억원으로 20.4%, 영업이익은 4조6088억원으로 1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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