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론' 공격 받은 홍준표…"종북은 사상 자유 범주에 들지 않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게 건넨 USB 내용에 의혹을 제기해 '색깔론' 비판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북 거래의혹만 생기면 색깔론으로 피해 가려고 한다"며 반박했다.
홍 시장은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건 색깔론이 아니고 본질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북(親北)도 사상의 자유라고 강변할지 모르나 종북(從北)은 사상의 자유 범주에 들지 않는다"며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국가 생존을 위해 국가보안법이 살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요즘은 마치 6.25 남침 직전 남북 정치 상황 같은 느낌도 든다"며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를 외치던 그때 그 세력들이 이 나라를 지켰던가? 국가안보만 말하면 극우로 몰리는 시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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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이 '색깔론'을 언급한 것은 앞서 문 대통령이 김 총비서에게 건넨 USB 의혹과 관련,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면서다. 윤 의원은 SNS에 "홍 시장이 말씀하신 USB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나서 종북몰이와 색깔론을 하니, 경사노위 위원장은 물론이고, 광역단체장까지 덩달아 나선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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