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헤르손 방면으로부터 받는 압박 갈수록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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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대형 바지선 교량을 완성했다고 22일(현지 시각) 영국 국방부가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군은 드니프르 강의 도강 지점을 계속해서 강화하는 한편, 헤르손의 손상된 안토노프스키 대교 옆에 바지선 교량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안토노프스키 대교는 헤르손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드니프르 강의 남-북안을 연결하는 1366m 길이의 교량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7월 로켓 공격으로 이 교량을 손상했으며, 이후 양군의 공격-복구가 반복되면서 정상적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영국 국방부는 또 "소련 시절 작전계획에는 (군이) 중량급 바지선 교량을 사용하는 것이 포함돼 있었던 게 거의 확실하나, 러시아군이 이런 방식의 교량을 활용할 필요가 생긴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국 국방부는 바지선 교량의 배경에 대해 "러시아가 침공 이후 상당한 양의 공병 장비와 인력을 손실했다"면서 "민간 바지선을 이용하는 것이 자재·운송 면에서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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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는 아울러 "만약 바지선 교량이 손상되면 러시아는 이를 빨리 수리하거나 교체하려고 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군 병력과 드니프르 강의 도강 지점들이 헤르손으로부터 받는 압박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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